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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용이란? (경제 관련 용어 총정리)
    카테고리 없음 2024. 8. 15. 15:35

    경제 효용
    쉽지만 꼭 알아야합니다.

     

    경제에 대해 기초 지식들을 공부하다보면 자주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총 효용, 한계효용, 효용극대화 등 익숙하면서도 깊게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개념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효용이 뭔지 개념과 그 실례를 들어 이해해본 후에 한계효용체감의 법칙과 효용극대화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효용

    효용의 개념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예로 들어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에서는 재화나 서비스 등을 소비해서 얻은 만족감의 크기를 수치적 지표로 나타내기 위해 '효용'이라는 개념을 고안했습니다. 굳이 옛날얘기를 꺼내자면, 19세기 후반에 멩거나 제본스, 왈라스와 같은 한계효용학파 학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효용을 몸무게나 체온을 재는 것처럼 효용도 수치로 나타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파스타를 구매했을때 효용이 100이고 음료를 구매했을때 효용이 200인 경우에는 효용의 수치가 음료가 2배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이지 않은 수치를 효용수치로 나타낸 것을 기수적 효용이라고도 합니다. 기수적 효용과 유사한 내용으로 서수적효용의 개념이 있습니다. 보통 예전의 경제학에서는 기수적 효용을 언급하고 있으며, 현대에 와서는 서수적효용을 일반적으로 효용의 개념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효용성은 위처럼 무언가 뜻 깊게 쓰이는 것을 의미하는 명사단어이기에 '성'이라는 접미사가 합쳐져 무언가 뜻 깊게 쓰이는 성질을 의미하게 됩니다. 특별히 '성'이 붙었다고 의미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니 효용의 의미만 잘 알고 계신다면 효용성이라는 단어에 머리를 쥐어잡고 고민할 필요없습니다.

     

    효용이라는 용어는 항상 편익과 헷갈리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위에서 효용을 수치로 얘기할때 특별히 단위가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금전적인 단위를 함께 표기하게 되면 편익의 개념이 됩니다. 즉, 편익은 효용의 수치를 금액적인 수치로 표기한 것으로 의미는 동일하지만 표시단위만 다른 것이라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효용과 편익을 구분하지 않고 남발하여 사용한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용어 구분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개인이 마음대로 남발하는  경우에는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두번 쓰시다보면 익숙하게 구분이 되실테니 효용과 편익은 구분하여 사용하시는 것이 낫겠습니다. 

     

    효용, 편익
    효용과 편입정도는 쉬우니 구분합시다

     

     

    총 효용, 한계효용

    위에서 효용의 개념을 살펴봤습니다. 이어서 조금 더 경제학적인 용어로 총효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총 효용은 우리가 위에서 살펴봤듯이 파스타나 음료 등 재화를 소비했을때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을 뜻합니다. 우리가 돈을 많이 쓸수록 일반적으로 행복하듯이 소비되는 재화나 서비스가 많을 수록 총 효용이 증가한다고 봅니다. 

     

    총효용을 알아봤으니 한계효용도 알아봐야겠죠. 한계효용은 소비를 한칸 더 추가할때 그만큼 늘어나는 효용의 증가량입니다. 예를 들어서 음료의 소비는 그대로 하고 파스타를 한개 더 샀을때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우리의 행복감(효용)을 한계효용이라고 합니다.

    총효용, 한계효용
    효용관련 두가지 단어도 숙지합시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효용과 관련된 경제법칙으로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있습니다. 사실 용어를 하나하나 뽀개보면 충분히 그 법칙의 의미를 예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재화를 계속해서 한단위씩 늘려가다보면 효용이 더 이상 늘지 않는 것입니다.

     

    위의 파스타의 예를 이어서 들어봅시다. 처음 배가 고팠을때는 파스타가 한개 제공되었을때 효용은 아마 최고치일겁니다. 그 이후에 두세개가 계속해서 제공된다면 조금은 좋겠지만 어느정도 개수가 지나게 되면 오히려 안주니만 못한 상황이 됩니다.

     

    즉, 파스타라는 재화가 한개씩 늘어가다보면 언젠가 파스타가 추가되더라도 효용이 증가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떠한 이유가 되었든 간에 재화는 계속해서 제공되면 그 만족감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법칙이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입니다.

     

    한계효용체감의 정도를 그래프로 잘 나타낸다면 다양한 측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비용이 드는 재화라도 개개인들의 한계효용체감 수치가 어느정도까지 진행되어 있는 지를 고려한다면, 전체적인 총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단순히 몇명의 경우를 본다면 쉽게 진행될 수 있지만 사회적인 이슈로 끌어내어 효용극대화를 이루고자 한다면 다소 복잡한 과정이 될겁니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파스타도 계속 주면 먹기싫죠

    이 관련하여 항상 정치, 경제적인 이슈로 성장과 분배 관점에서 논의가 되기도 합니다. 항상 어느 곳에 치우쳐서는 안되듯이 경제성장과 효용분배도 한쪽에 몰려서는 안됩니다. 어느정도의 적정선을 고려하여 합치하는 과정을 이뤄갈때 가장 필요한 것이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입니다. 어렵겠지만, 효용극대화를 이루기 위한 적절한 최고선만 잘 선정한다면 경제성장은 물론 효용까지 챙겨 효용극대화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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