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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보유한 해외주식 종목카테고리 없음 2020. 9. 6. 21:56
오늘은 모두가 나중에 은퇴하고 돌려 받길 바라는 국민연금의 투자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실제로 국내 주식보다는 해외주식에 더 큰 금액비중이 반영되어있기에 사실 국내주식이 오르는 것보다 해외주식이 오르는 것이 더 큰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국내주식은 뻔히 삼성전자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과연 해외주식 종목 중에서는 어떤 기업을 많이 소유하고 있을지 알아봅시다.
우리가 낸 돈은 어디에 투자될까요 국민연금 기금의 규모
아직 은퇴하신 분들은 국민연금을 여전히 내고 계실텐데 혹시 연금으로 돌려받지 못할까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이라, 지불한 금액 그대로 돌려받는다면 오히려 더 적은 가치의 돈을 돌려받는 건데요. 실제로 국민연금에서는 금액 그대로 돌려주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다소 감안해서 돌려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기금을 그대로 모아두는게 아니라 적절히 굴려서 수익을 창출해야 하고, 해당 기금이 운용되는 곳이 국민연금 기금입니다.
먼저 국민연금이 얼마나 규모가 되시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은 전세계 기금 시장에서 보더라도 큰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3대 연기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운용기금을 굴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적립현황으로는 연금보험료와 수익금을 합쳐서 1000조가 좀 안되는 973조이며, 연금으로 지출한 약 220조원을 제하면 최종 적립금은 752조입니다.
참고로 국민연금 기금은 당연히 나름대로 수립한 계획대로 운용됩니다. 1년에 한번 수립되는 중기 자산배분계획과 함께 연간 기금운용계획이 여기서 고려됩니다. 국민연금 기금의 공식페이지를 가보시면 알 수 있지만 세부적인 포트폴리오나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당연히 알 수 없습니다.
적립금은 750조가 넘습니다 국민연금 해외주식 투자비중
위에서 전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752조였습니다. 여기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기금은 비중으로는 22.1%, 투자규모를 금액으로 본다면 166.1조입니다. 참고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규모가 130조원대로 20%가 채안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한국의 국민연금 기금은 국내주식보다 해외주식에 더 투자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분기인 2020년 2분기 기준으로, 작년보다 다소 기금액이 낮습니다. 2019년에는 투자규모가 166.5조였고 전년대비 계속 상승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2015년부터 미증시가 계속해서 상승했기에 이러한 추이의 규모증가가 있는 것이고, 이번 2분기가 다소 부진했던 것은 코로나 영향이 다소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보다 높은 비중의 해외주식 국민연금 해외주식 투자업종
국민연금 기금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보유한 주식의 투자업종은 잘 분배되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Risk가 크게 높지 않은 종목인 필수소비재나 에너지, 원재자 또는 부동산 등에 가장 큰 비중(24.7%)가 투자되어 있고 그 뒤로는 IT 16.5%, 금융 16.4%, 헬스케어 1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IT 기술주들이 크게 급등하는 반면 국민연금이 가장 큰 비중으로 들고 있는 소비재 관련 종목들은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가 다소 잠잠해져서 오프라인 활동이 재개되면 수익률도 받쳐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비중은 2019년말 기준이기에, 현재 기준을 고려한다면 IT의 비중이 크게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IT기업이 폭등한것과 더불어 그외 종목이 많이 하락한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기준의 비중은 좀 다를겁니다 해외주식 보유비중 TOP 순위
살펴봤듯이 국민연금 기금의 대부분은 필수재가 원자재, 부동산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종목과 IT기술주들을 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연 세부 종목은 뭐가 있을까요? 가장 비중이 높은 주식은 마이크로 소프트 2.0% 입니다.
그 이후로는 애플과 아마존 그리고 알파벳(구글)이 있습니다. 개별종목으로만 본다면 IT 기술주들이 모두 차지했습니다. 1~5위까지는 각 종목별로 1~2%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모두 합친다고해도 10%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보다 아래 순위에 위치한 종목들이 워낙 많다보니 삼성전자처럼 큰 비중으로 들고 있는 주식은 없습니다.
실제로 해외주식의 경우 규모가 전체 기금자산에서 22%로 크긴 하지만, 운용금액의 40% 정도만 직접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0% 정도만 국민연금이 사전에 고려한 투자종목 List 안에서 투자를 하고 나머지 60%는 각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 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말만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일 높았습니다.